지금 펠로는?

3월, 다섯번째 H-온드림 오디션의 시작

03 17

2016 H-온드림 오디션 업종예선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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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여의도역에서 내렸을 때, 아직은 쌀쌀한 3월의 날씨에 옷깃을 여몄다. 종종걸음으로 크고 둥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 조금 일찍 도착했을 때, 곧 시작될 중요한 행사의 최종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사무국은 발표가 주는 부담을 조금은 부드럽게 해줄 음악을 점검하고, 한창 긴장 가득할 발표팀들의 순서를 확인했다. 두터운 발표장 출입문 앞은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에서 공수해 온 쿠키와 카페 자리에서 내려온 커피가 속속 배치됐다. 누군가는 사탕을 선물하며 들뜬 마음을 다잡았을 3월 14일은 H-온드림 업종예선이 시작되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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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씨즈와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H-온드림 오디션은 ‘사회문제의 혁신적 해결을 위한 청년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발휘를 통해 더욱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확대되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달려왔고, 어느덧 5회째를 맞았다. 이번 2016 H-온드림 오디션 업종 예선에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90팀이 참여했다. 지난 월요일부터 5일 동안 18팀씩 예선을 치르고 있다. 한 팀당 5분의 발표시간과 15분의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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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중인 더함플러스협동조합과 심사위원들. 3월 14일 월요일엔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문화팀의 최재호 차장, 서울특별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은애 센터장, 페어트레이드 코리아의 이미영 대표, KPartners&Global의 양경준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했다.

이날(3월 14일 월요일) 제조/유통/생활 업종예선은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주민기숙사주택협합, 십시일밥, 윔플, 우리들녘식품, 허브한그루 등 18팀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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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온드림 오디션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층적으로 변해왔는데, 이를 심사 형태와 예선장을 가득 메운 긴장된 공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짧은 발표가 끝난 뒤, 발표팀은 준비된 좌석에 앉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심사위원이나 발표자나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가들의 대화답게 질문은 날카로웠고, 답변은 차분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면 그 어느 대회보다 듬직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H-온드림 오디션이지만, 미흡한 사회적 가치와 불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팀들에겐 문턱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질의응답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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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차인 3월 15일 화요일엔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 아트브릿지 신현길 대표, 수원대학교 경영학과 임승희 교수, 현대차 정몽구 재단 김효중 사업팀장 이 자리했다.

긴장된 월요일의 첫 예선이 마무리되고, 3월 15일은 문화/예술 업종예선이 치러졌다. 어제와 같이 긴장감 속에서 시작된 발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기를 더해갔다. 발표자의 눈빛은 자신의 사업에 대한 확신과 발표의 긴장감 어딘가에서 중심을 잡아갔다. 전국에서 모인 18팀의 문화예술 분야팀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발표에 집중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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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온드림 본선, 그리고 변화될 세상을 향한 여정이 한창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의 사회적기업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H-온드림 펠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업종예선은 3월 18일(금)까지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계속된다. 발표팀뿐만 아니라 H-온드림의 열기를 느끼고 싶은 일반인의 참관도 가능하다. 전국 본선은 4월 6일(수), 나인트리컨벤션(광화문)에서 진행된다.

2016 H-온드림 오디션_웹포스터_최종

글_이성만(베네핏) [베네핏 게시글 바로가기 클릭!]

2016.03.17 | by hon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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